허태정 대전시장, 새벽 시내버스 타고 '민생 탐방'
허태정 대전시장, 새벽 시내버스 타고 '민생 탐방'
22일 원내동서 첫 차 타고 출근길 시민과 대화… 역전시장 방문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1.22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2일 새벽 시내버스에 올라 시민들의 삶과 경제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민생현장 탐방에 나섰다. 

허 시장의 이번 방문은 경제지표가 아닌 경제현장의 상황이 얼마나 어려운 여건에 있는지 살아있는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민심을 가까이에서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새벽 자택에서 원내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로 향한 허 시장은 시민들의 발이 되기 위해 새벽부터 출근한 시내버스 기사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어 원내동 차고지에서 새벽 5시 45분 출발하는 201번 첫 시내버스를 타고 새벽 출근길 현장으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새벽 첫 버스를 탄 시민들과 격 없는 대화를 나누고, 이들의 고단함을 덜어줄 시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대전역 정류장에서 하차한 허 시장은 가장 먼저 역전시장을 찾아 장을 보러온 시민들과 상인들을 만나 장바구니 물가를 확인하고, 어려운 살림살이를 함께 걱정하며 소탈한 대화를 나눴다.

역전 시장은 대전역을 오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새벽에 반짝 장이 서는 일명 도깨비시장으로 시작돼 다른 시장에 비해 점포들이 일찍 문을 열어 새벽부터 오전까지는 상인들에게 공급하는 도매기능을 하고 오후에는 일반 소비자에게 신선한 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허 시장은 역전시장 방문에 이어 인근 중앙시장에서 국밥으로 아침식사를 하며 민생현장 탐방을 마무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