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속 항상 '경청수첩'… “작은 목소리도 민감하게 반응”
주머니 속 항상 '경청수첩'… “작은 목소리도 민감하게 반응”
[충남일보가 만난 사람-52] 이경수 대전시 대덕구의회 의원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1.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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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덕구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구민들과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경수 대전시 대덕구의회 의원(49·회덕·신탄진·석봉·목상·덕암동)은 충남일보와 만남에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소탈한 성격과 삼촌 같은 친근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어 구민들과 격 없는 소통이 가능하다는 이 의원. 그는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목소리가 구민들의 삶에 녹아내릴 수 있도록 항상 속주머니에 ‘경청수첩’을 넣어놓고 다닌다.

“구민들과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하는 것이 저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경청하는 자세로 사소한 목소리마저 놓치지 않기 위해 저의 주머니 안에는 구민의 목소리를 받아적는 경청수첩이 있습니다”

이 의원은 경청수첩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만든 ‘대덕구민 제안 및 민원신청서’ 양식을 늘 소지하고 다닌다. 소통을 통해 나온 민원을 언제든지 바로 접수하기 위해서다.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이 의원에게 최근 가장 많이 들리는 구민들의 목소리는 신대동에 ‘신대 베아스볼 드림파크’ 건립을 요구하는 목소리라고 한다. 

“구민들은 하나같이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대전의 새 야구장이 대덕구에 들어오기만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새 야구장이 우리 구에 지어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신대동만큼 좋은 곳은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이경수 의원과 일문일답.

-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많은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동네 아파트 입주자 대표를 2년 넘게 해왔다. 그러던 중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고, 더 넓게 봉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구의원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 

주변에 구의원에 도전하겠다고 하니까 지인들이 적극 응원을 해줬다. 이경수 같은 사람이 기초의원이 돼야 한다고 적극 지지해주셨다. 주변에 응원에 힘입어 선거를 치르게 됐고, 대덕구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그저 저를 믿고 선택해준 구민들에게 감사하기만 하다.

선거를 치를 당시 가장 중요한 것을 얻었다. 그것은 바로 가족애다. 가족들과 함께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대화를 하게 됐고, 매일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며 힘내라며 격려하다 보니 가족애가 두터워졌다. 

- 의정활동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구의원에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등 막중한 임무가 있지만, 저는 구민들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구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구민들의 삶이 전보다는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구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래서 저는 현장을 뛰어다니며 그들의 고충, 아픔, 슬픔 등 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제가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지금까지 듣지 못했던 구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구민들의 목소리가 그대로 반영될 수 있는 대덕구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 최근 구민들이 신대동에 ‘베이스볼 드림파크(야구장)’ 건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했는데 신대동이 최적인가.

대전시에서 계획 중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신축과 관련해 편리한 교통접근성, 경제성, 실현가능성, 도시균형발전 등 종합적 측면에서 후보지 가운데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는 대덕구 신대동을 신축대상지로 선정해 줄 것을 모든 구민이 바라고 있다. 

이곳은 교통접근성이 획기적인 장소이고, 타 검토 대상부지보다 적은 비용으로 부지를 매입할 수 있다. 또 3000면 이상의 주차장까지 조성이 가능하며 최소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다. 

야구장 개장으로 인한 불빛과 소음 등으로 인한 민원 발생 가능성이 가장 적은 최적의 입지이며, 대덕구에 행정타운 개발과 연계해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이 추진된다면 대전시 도시균형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 지역 내 현안은 무엇인가.

신탄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신탄진동 141-28번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총사업비 739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신탄진 상권 활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업이 추진되면서 신탄진역 일대에 교통혼잡이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또 대전산단, 대덕산업단지의 주변 지역은 제조업체가 밀집된 지역으로 인근 주민의 악취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악취발생 물질의 다양성, 복합성, 순간성 등으로 인한 근본적인 원인 파악 및 대책수립에 한계가 있다.

최근 쾌적한 환경에 대한 구민들의 욕구 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산업단지 악취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

-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들의 삶의 복지가 나아지기 위해선 제가 계속해서 배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공부하고 있다. 구민들의 작은 불편도 꼭 해결할 수 있는 부지런한 구민의 일꾼이 되겠다. 

저를 편한 동반자로, 편안하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 구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덕구가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