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우송대학교가 2년 연속으로 취업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7일 우송대에 따르면 최근 종로하늘교육이 ‘대학 졸업자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우송대가 ‘나’그룹(졸업생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에서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졸업자 취업률 70.7%를 나타내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최근 5년간 대학 졸업자 취업률을 비교한 결과, 경기부진에 따른 고용 악화 현상으로 2017년 일반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평균 62.6%로 나타났다.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우송대의 높은 취업률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018년에는 철도물류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87명이 철도관련기업 및 공기업에 합격하며 특성화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우송대는 Sol Career Academy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학생들의 인성, 리더십, 취업역량개발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자소서와 면접 클리닉, 진로와 목표설정 특강, 취업집중캠프, 취업스터디, 취업경진대회 등을 비교과과정으로 운영해 재학생들의 취업경쟁력도 강화시켰다.
또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과 특성화교육으로 지난해 교육부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18 SW 중심대학’에 선정됐다.
2017년에는 엔디컷국제대학을 개원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비즈니스·IT기술·글로벌 역량을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우송대는 지난해 대비 정시모집 경쟁률(정원내)이 4.93:1에서 7.92:1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특성화된 현장중심의 실용교육과 강력한 글로벌 교육네트워크를 활용한 세계화교육이 21세기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많은 수험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이라고 대학측은 분석하고 있다.
존 엔디컷 총장은 “우송대는 다양한 산·학·연 협력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특성화·글로벌 교육을 통해 4차 산업과 연계된 특성화학과의 경쟁력을 키워왔다. 해외 유수대학들과 교육협력을 강화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에도 힘써왔다”며 “그러한 노력들이 경기침체와 취업난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높은 취업률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