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올해 찜통·냉골 교실 개선을 위해 82억 원을 투입한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 9개교, 중 6개교, 고 6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총 22개교, 597실 규모의 교실에 설치된 노후 냉난방기를 교체,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밀착되어 있는 냉난방 여건을 개선한다.
또한 효율적인 학습환경개선 추진과 더불어 학교시설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냉난방 개선 5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하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74개교(3572실)에 485억 원을 투입해 12년 이상 된 노후 냉난방기를 연차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실내기 내부세척 등 적절한 유지관리를 통해 냉난방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일선학교에 유지관리 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김동욱 시설과장은 "지난해 동장군이 유래 없는 맹위를 떨쳤고 짧은 장마가 끝나고 시작된 더위는 한반도 전역을 찜통으로 만들어 힘들었다"며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혹한, 혹서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노후 냉난방기 교체를 통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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