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이 발행한 ‘서천사랑상품권’이 지난 설 명절맞이 할인행사 기간 동안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는 한편 앞으로 택시 이용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월 2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된 설 명절맞이 서천사랑상품권 할인행사 기간 동안 서천사랑상품권은 지난해 대비 2억 5천만 원 증가한 4억 7천만 원어치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8일 충남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서천군 지부(지부장 노희견)가 상품권 가맹점을 신청함에 따라 서천군 내 택시 이용 후 서천사랑상품권으로 지불이 가능해졌다.
이는 최근 침체된 운송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물론 지역 자금이 외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선순환 됨에 따라 지역의 재정자립도 건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천군은 이러한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힘입어 1월부터 3월까지 기간 내 상품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시행해 서천사랑상품권 유통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서천사랑상품권은 지난해 약 16억 원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군내 전통시장은 물론 식당을 비롯한 주유소, 마트, 약국, 택시 등 17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상품권 구매를 희망하는 군민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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