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끝까지 함께 못해 유감"
홍준표,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끝까지 함께 못해 유감"
한국당, 전대 일정 '변경 불가' 재확인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9.02.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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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11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이라며 2·27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는 모든 후보자가 정정당당하게 상호 검증을 하고 공정한 경쟁을 하여 우리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내 나라 살리는 길을 묵묵히 가겠다"면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앞서 홍 전 대표를 포함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심재철·정우택‧주호영‧안상수 의원 등 6명의 당권주자는 2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가 2차 북미정상회담과 날짜가 겹치는 점 등을 이유로 일정이 변경되지 않을 경우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국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일정 연기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관용 선관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결정을 두 번 하는 경우는 없으며, 일정 연기를 재고한다는 등의 얘기는 없었다"면서 "전당대회 보이콧을 하는 것은 그 사람들의 사정이지 우리와 관계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