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가는 길’ 넓힌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가는 길’ 넓힌다
조직위, 교통시설물 개선 종합관리대책 수립
신도안-세동 광역도로 개설… 내년 6월 완공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02.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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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신속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통시설물 개선 종합관리대책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도로 개설 및 확·포장 △주차장 정비 및 신설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으로 나눴다.

우선 군문화 축제, 지상군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 시 우려되는 극심한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광역도로 개설은 상반기에 첫 삽을 뜰 예정이다.

개설 구간은 2개 사업으로, 250억 원을 투자해 4km를 신설·확장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계룡 신도안-대전 유성구 세동 간 신설 사업은 1.9㎞, 폭 20m(왕복 4차로)로, 내년 6월까지 190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계룡 괴목정과 공군기상단 간 2.1㎞ 구간은 2차로에서 4차로로 넓힌다. 이 구간 역시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조직위는 이 두 사업이 마무리 되면 엑스포 행사 때 교통 체증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차장은 금번 목표 관람객 131만 명 기준 1일 최대 방문객과 동시 체류 인원 등을 기준으로 주차 소요는 9660면(17만 9888㎡)이 예상돼 행사장 주변 기존 주차장 7738면에 대한 정비 사업과 함께 신규로 3768면을 조성해 1만 1506면(23만 1465㎡)을 운영할 계획으로 추진된다.

조직위는 또한 행사장 진입도로변 표지판 117개소와 노면표지 21개소 등 교통 시설물을 일제 조사하고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행사 전까지 정비·개선한다. 행사장 주변 및 진입도로 및 보도 정비 사업 11km, 주차금지시설 설치, 셔틀버스 운행계획도 수립·추진할 예정이다.

행사 개최에 맞춰 고속도로 IC에서 행사장을 연결하는 간선도로와 계룡시 내 도로변에 안내표지판 100여 개소를 설치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도로 개설 및 확·포장 사업 완공과 함께 교통 시설물 개선 사업을 통해 행사장 접근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교통 소통 대책을 수립해 엑스포 성공 개최를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내년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17일 동안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원에서 ‘케이-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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