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보건소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 호응
금산군보건소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 호응
지정병원 운영, 매년 100여명 혜택
  • 박경래 기자
  • 승인 2019.02.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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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박경래 기자]보호자가 없어도 간병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금산군보건소는 간병서비스가 필요한 장기 입원환자들이 공동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을 7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정병원(새금산병원)에 입원한 환자로 지정병원 담당의사에 의해 공동간병인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환자가 대상이다.

기준자격 조건은 주민등록 상 충청남도민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행려환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건강보험납부 하위 20% 이하인 주민(직장가입자 4만5602원, 지역가입자 1만7704원) △긴급복지 지원제도에 따른 긴급지원 대상주민에 한한다.

사업은 연중실시되며 24시간 다인간병으로 간병인 1명이 환자 7명까지 지원된다. 지원기간은 1인 범위 연간 30일이다.

복약 및 식사보조, 위생·청결 및 안전관리, 운동 및 활동 보조, 그 밖에 환자의 편의 및 회복에 필요한 사항 등의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금산군의 경우 2013년부터 새금산병원 1개소에 2개 병상을 간병인 없는 병원(실)으로 지정, 운영 중이다.

매년 100여명 정도의 환자가 1800일정도의 간병지원을 받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간병서비스는 저소득층 환자 및 보호자가 사회적·경제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간병 부담 해소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금산군이 아닌 충남도내 타 지역에 입원을 하게 되더라도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궁금한 사항은 언제라도 해당기관에 문의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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