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싶어서… 편의점서 소주 훔친 40대 노숙자 검거
술 마시고 싶어서… 편의점서 소주 훔친 40대 노숙자 검거
종업원 시선 피해 숨겼지만 CCTV에 찍혀 '덜미'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02.13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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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남경찰서.
천안동남경찰서.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한 편의점에서 40대 남성이 소주를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동남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소주 두병을 훔친(절도) 혐의로 A(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2일 오후 10시50분쯤 천안 동남구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다른 손님 물품 계산을 위해 잠시 눈을 뗀 사이 소주 두병을 가방에 넣고 계산할 때 막걸리만 계산하는 수법으로 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편의점 내부 폐쇄회로(CC)TV에서 절도 장면을 확보했고, A씨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결과 노숙자인 A씨가 돈은 없는 상태에서 추운날씨에 술은 먹고 싶고 해서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심야시간대 여성 1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을 방문해 CCTV 등 자위방법시설을 점검하고 있다”며 “업주 및 종업원을 대상으로 강·절도 예방 및 대응요령을 홍보하는 등 치안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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