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6일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천안시, 16일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천안박물관 주차장서 민속공연, 체험행사 등 진행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02.1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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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모습.
지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모습.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는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천안박물관 일원에서 기해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비는 행사를 개최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의 민속공연을 시작으로, 소원지 작성, 부럼깨기, 줄다리기 등 체험행사와 달집을 태우며 한해 액운을 쫓아내고 시민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천안시립풍물단의 민속공연은 ‘달빛축제’라는 주제로 지시밟기, 엿타령, 사자춤, 사물판굿, 버꾸춤, 버나재담, 죽방울놀이, 열두발 놀이 등이 펼쳐져 참가자 흥을 돋울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튼튼한 치아를 얻고 부스럼과 종기가 나지 않게 해달라는 의미를 담은 ‘부럼깨기’ 체험과 남・여 줄다리기가 준비돼 한해 풍년과 마을 평화를 기원한다.

마지막으로는 정월 대보름 하이라이트 달집태우기가 이어진다. 한해 액운을 살라버리고 천안시 평화와 화합, 희망을 기원하기 위해 나뭇가지 등을 쌓아올린 달집을 설치해 시민들의 소망을 담아 태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어린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며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빌어 희망찬 한해의 좋은 출발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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