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지난해 119구급대 188만 명 이용
소방청, 지난해 119구급대 188만 명 이용
경기·서울 가장 많고, 세종시 가장 적어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9.02.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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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의 119구급대가 지난해 모두 292만 4,899건을 출동했고 187만 9,725명을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소방청의 119구급대가 지난해 모두 292만 4,899건을 출동했고 187만 9,725명을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소방청의 119구급대가 지난해 모두 292만 4,899건을 출동했고 187만 9,725명을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14일 전국 시도별 이송현황을 통해  2017년도와 비교할 때 출동건수는 4.9% (13만 6,798건↑), 이송인원은 3.4%(6만 2,199명↑)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출동후 환자를 이송하지 않은 104만 5,174건은 사고에 대비한 출동이나 경상환자여서 현장 응급처치를 한 경우 등이었다.

전국 18개 시‧도별 이송현황은 거주인구와 유동인구가 많은 경기도가 43만 3,898명(23.1%)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가 35만 3,243명(18.8%)이다. 세종시는 9,369명(0.5%)으로 가장 적었다.

2017년도 활동실적 대비 세종 등 17개 시·도의 경우 세종 5.4%, 광주 5.1%, 대구 4.9% 등은 증가했으며 울산(-136명, -0.4%)만 유일하게 감소했다.

환자 유형은 질병 62.2%(116만 8,434명), 사고부상 22.8%(42만 8,017명), 교통사고 11.6% (21만 7,162명) 순이었다.

환자 발생 장소는 집 57.7%(108만 866명), 도로 14.1%(26만 5,841명), 도로 외 교통시설 5.7% (10만 6,418명), 상업시설 5.1%(9만 6,514명) 순이었다.

요일별 환자 발생은 큰 차이는 없으나 월요일이 15.4%(28만 9,612명), 토요일 14.4%(27만 1,078건), 금요일 14.3% (26만 8,178명) 순이었다.

시간대별 환자 발생은 활동이 시작되는 오전 8~11시에 16.7%(31만 3,632명)로 가장 많았고, 새벽 3~6시에 6.9%(12만 8,882명)로 가장 적었다.

연령별·성별 환자 발생은 50대 17.3%(32만 4,849명), 70대 16.2%(30만 5,237명), 60대가 15%(28만 2,209명)으로 장․노년층 환자가 많았으며 남성 53.8%(101만 1,592명), 여성 46.2%(86만 8,025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많았다.

소방청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는 119구급 수요와 인구변화에 맞춰 구급대를 증설하고 구급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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