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희망! 2040’ 신청하세요”
중구 “‘희망! 2040’ 신청하세요”
복지사각지대 주민 의료비·교육비 등 지원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9.02.14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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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 중구가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소액기부 맞춤형 복지정책 ‘희망 2040’이 올해에도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찾아 나선다.

이 사업은 누구나 부담없이 나눔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1계좌당 월 2040원을 후원하는 중구만의 특색있는 복지시책이다.

지난달까지 총 1만751명이 동참해 10억여 원이 모금됐으며, 긴급 위기 상황에 처한 저소득층 1만4502명에게 나눔을 실천해 왔다.

올해에는 적립금 중 7000여만 원으로 희망의 징검다리. 의료기기 지원, 폭염과 월동물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80~100%이하 계층으로 한 가구당 1회 지원된다.

중구는 300여 가구에 혜택이 전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은 소액의료비와 사전검사비 등 의료비 지원, 긴급 생계자금, 교육비, 단전·단수 위기에 처한 가정 지원 등 긴급상황 해소 비용으로 지원된다.

의료기기 지원은 틀니 보청기 휄체어 3종 구입비, 계절별 발생하는 폭염과 혹한기에 취약한 노인 등의 안전장비 구입등에 지원된다. 

중구 희망2040을 원하는 주민은 동사무소를 찾아 상담을 거친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원대상으로 결정이 되면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현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다음달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동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박용갑 청장은 “우리 주변에 정말 위급하고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하지만 마땅히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가정이 분명히 있다”며 “이런 분들을 찾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희망 2040에 많은 참여를 바라고,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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