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읍·면별 산불예방 결의대회 잇따라
부여군, 읍·면별 산불예방 결의대회 잇따라
강설량 줄고 건조한 기후 계속, 산불발생 우려 커져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9.02.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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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사진 : 은산면, 홍산면, 초촌면 산불방지 결의대회 장면
은산면 결의대회 장면

부여군(군수 박정현)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최근 올겨울 들어 강설량이 줄고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어 봄 가뭄 및 산불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읍·면별로 산불예방 결의대회를 가지며 다가올 봄철 산불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환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먼저 지난 12일에는 은산면행정복지센터(면장 정정순)에서 각 기관 단체장 및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산불예방 결의대회를 가졌다. 봄철 산불발생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에 주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예방 활동 동참 분위기 조성 등 산불 제로화를 목표로 실시한 이날 행사는 결의문 낭독 및 산불예방 다짐 구호 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서 같은 날 홍산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진수)에서도 행정복지센터 회의실과 앞마당에서 산불 예방교육 및 산불방지 결의대회가 열렸다. 지역 내 기관·단체장, 이장,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 자원을 보호하고 산불 방지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산불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진수 홍산면장은 “뜻하지 않은 실수로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실화자는 형사처벌뿐만 아니라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까지 지게 되므로 산에서는 절대 불을 피우거나 산림연접지에서 논·밭두렁을 태우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하며 한순간의 실수와 방심이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를 가져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전 면민이 하나가 되어 홍산면의 푸른 산림을 보전하기 위해 주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적극적인 파수꾼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날인 13일에는 초촌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광구)에서 면 직원, 기관단체장 및 이장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방지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산불방지 결의문을 낭독하여 산불없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으며, 각 마을 이장들이 소각 및 산불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에 함께 참여하여 지속적인 산불방지 방안을 협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군은 2월 들어 본격적으로 부여군산불진화대를 선발하여 운용 중에 있으며 5월까지 취약시기인 주말마다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산불방지 비상근무조를 편성하여 급작스러운 산불재난 방지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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