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경제·안보" 오세훈 "중도확장" 김진태 "세대교체"
황교안 "경제·안보" 오세훈 "중도확장" 김진태 "세대교체"
한국당, 17일 당대표 후보자 인터넷 토론회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9.02.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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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금천구 호서대 벤처타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유튜브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토론회 시작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세훈, 김진태, 황교안 후보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17일 서울 금천구 호서대 벤처타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유튜브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토론회 시작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세훈, 김진태, 황교안 후보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 주자들은 17일 '당대표 후보자 인터넷 토론회'에서 각각 문재인 정권을 견제하고 2020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황교안·오세훈·김진태(기호순) 후보는 이날 당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와 보도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토론회에서 경제·안보 분야 구상과 차기 총선을 위한 외연 확장 방안 등을 놓고 토론했다.

황 후보는 "지금 우리 경제에 있어서 일자리 망가져 가고 있다. 실업대란이 진행되고 있다"며 "무너져 가는 경제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흔들리는 안보도 튼튼하게 다시 세워야 한다"며 "나라에 미래의 얘기가 없다. 이제는 내일의 꿈을 이야기하는 어려운 일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어느 나라나 보수와 진보가 균형을 잡아 정책을 펴나가야 하지만 좌파 정부가 들어선 이후 오히려 어려운 분들이 훨씬 더 어려워지는 나라가 돼버렸다"며 "저희가 그 점을 챙겨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앞으로 짊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념에 관심이 없는 평범한 우리 이웃들, 중도층, 누가 경제를 보듬을 수 있을까 이런데 관심이 많은 중도층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며 "중도층 확장 가능성이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기업의 파산신청이 IMF 때의 7배에 이르고 있다. 자영업자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청년은 고용 절벽에 서 있다"며 "문 정권 이대로 둬도 되겠나. 사회주의로 가는 열차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는 바로 저"라며 "저는 행동으로 보여줬다. 싸워왔다. 싸워서 이길 줄 안다. 이번에야말로 젊은 피로 세대교체 혁명을 이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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