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대학생 해외봉사단 '굿뉴스코 페스티벌'
천안서 대학생 해외봉사단 '굿뉴스코 페스티벌'
국내 13개 주요도시서 약 5만 명 관람 예상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02.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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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소년연합 2019 굿뉴스코 귀국 페스티벌 포스터.
국제청소년연합 2019 굿뉴스코 귀국 페스티벌 포스터.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이 주최하는 ‘2019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천안에서 진행 중이다.

18일 국제청소년연합에 따르면 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이한 해외봉사단 귀국콘서트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생생한 해외봉사활동 보고회이자 장기 해외봉사활동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페스티벌은 2018년 1년간 활동한 해외봉사단원 260여명과 160여명 선배 해외봉사단원이 참여하며, 국내 13개 주요도시에서 약 5만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문화댄스’, ‘연극’, ‘활동보고’, ‘사진전’ 등 총 4가지로 구성된 이 공연은 20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파견국 대륙별로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북미, 중남미 등으로 분류해 공연과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낯선 환경에서 어려움과 한계를 극복한 과정과 성장하며 느낀 행복이 천안시민들에게 전달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낯선 땅서 배운 이야기로 꽉 채운 보고회  

올해는 지난해 단원들이 파견국에서 배운 ‘도전’과 ‘협력’, ‘교류’의 정신을 다양한 형태의 창작 공연으로 선보인다. 17기 단원 20여명은 실의에 빠진 미얀마 청년들이 굿뉴스코 봉사단원들을 만나 합창단을 꾸려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준 사례를 뮤지컬 ‘Already in love’로 선보인다.  

또 대학생활의 단조로움과 취업경쟁 속에 살던 대학생들이 1년간 해외봉사활동을 하면서 성장한 일화를 연극으로 선보이는 ‘트루 스토리’ 순서에서는 짐바브웨에서 봉사했던 김범수씨(22) 사례를 통해 혼자서는 완벽할 수 없는 우리 모습을 인정하고 드러냈을 때 주변인과 교류가 시작되고 연합할 때 개인의 한계를 뛰어넘는 일들을 해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더 넓은 세상서 성장한 대학생들의 ‘비전’ 

해외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국내 청소년, 대학생들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페스티벌을 무료로 진행한다. 관람한 시민들이 무대에서 미쳐 볼 수 없었던 단원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17기 봉사활동 수기집’을 발간하고 이를 통해 장기 해외봉사활동의 또 다른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봉사활동을 다녀온 대학생들은 전국 투어 중 지역 청소년,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해외봉사활동을 매개로 자신이 성장한 사례와 각종 정보를 공유하며, 인생의 방향과 관점을 넓혀 주는 멘토로서 역할을 한다.  

국제청소년연합 천안지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많은 도시인 천안에서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단원들의 행복한 마음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070-4047-5814(국제청소년연합 천안지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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