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내년 총선 출마… 지역구는 어디든 가능”
이완구 “내년 총선 출마… 지역구는 어디든 가능”
대전서구을, 세종, 홍성예산, 천안 등 거론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2.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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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이완구 전 총리가 18일 내년 제21대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대전 배재대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목요언론인클럽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출마하겠다”고 답했다. 지역구에 대해선 “대전서구을, 세종, 홍성예산, 천안, 어디든 가능하다”며 상황을 봐가며 선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대전은 내가 학교를 다니고, 실제로 10년간 거주한 곳”이라며 “2012년엔 서구을 출마를 위해 거주지까지 마련했는데, 건강 때문에 출마를 접은 바 있다”고 연고를 강조했다.

이어 세종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 시절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해 도지사까지 그만뒀던 곳”이라며 “그런데 이제와 국회의원과 시장을 다른 당 사람들이 모두 차지해 안타깝다”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전 총리는 또 “홍성은 저를 정치적으로 키워준 곳이자 도지사 시절 내포신도시를 계획한 곳”이라고, “천안은 아버지가 사셨던 곳으로, 충남의 수부도시이자 정치 1번지” 라고 연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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