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긴급점검은 최근 크고 작은 환경사고와 화학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데 따른 사전 예방 차원이다.
도는 기후환경국 소관 10명과 서산화학방재센터 10명 등 20명을 긴급 점검반으로 편성해 다음 달 15일까지 대기·수질 등 환경유해분야, 유해화학안전 등 합동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환경오염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등 환경유해물질 배출로 인한 주민 피해 여부와 유해화학물질 취급 등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도는 사고 발생 시 축소하거나 은폐하려는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구기선 환경보전과장은 “점검 결과에 따라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분야별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화학안전 사고에 대응키 위해 도 화학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화학 안전 시행계획 수립과 가상훈련 등의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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