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기상단-KISTI, 기상업무 군·관 기술교류
공군기상단-KISTI, 기상업무 군·관 기술교류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9.02.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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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성현 기자] 공군기상단장(대령 기균도)은 18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을 방문해 최희윤 원장과 군·관 기술교류 및 기상업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공군기상단은 KISTI와 슈퍼컴퓨터 활용 활성화, 4차 산업혁명 기상기술 관련 연구성과 공유 및 협력, 한·미 국방기상 심포지엄 개최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공군기상단은 KISTI와 2013년 5월 상호 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6년간 호혜적 교류를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KISTI의 첨단 슈퍼컴퓨팅 자원과 국가과학기술연구망 협력을 군 작전기상 전력 향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기상예보의 핵심 기술인 ‘수치 모델링’은 기상 빅데이터 처리 및 고속 연산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에 공군기상단은 자체 보유 중인 기상수치예보체계2호기를 통해 공군 항공작전은 물론 연합·합동 작전 시 필요한 수치예보를 생산하고 있으며, 공군 시스템 장애 및 유사 시 KISTI 슈퍼컴퓨터 자원 협력을 통해 1년 365일 24시간 무중단 수치예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PIREP 자료 표출기술, 작전지역 침수모델링 등을 KISTI와 공동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전기상 영향평가체계, 공군수치예보모델 장애대응 시스템 등 신규 개발 과제를 도출해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딥러닝,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관련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KISTI의 과학기술 정보 인프라를 군 기상지원 체계에 활용하는 등 협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공군기상단장 기균도 대령은 “과학기술 데이터 생태계 중심기관인 KISTI와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군 작전기상 지원과 혁신적인 군 기상체계 발전이 기대된다”며,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기술 공유와 연구 분야를 다방면으로 확대하는 등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STI는 오는 9월 공군기상단이 주최하는 제4회 한·미 국방기상 심포지엄에도 참가해 선진 국방기상 구축을 위한 기상전력 건설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주제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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