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4월까지 5000만 그루 심는다
산림청, 4월까지 5000만 그루 심는다
새산새숲 첫 나무 심기 행사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02.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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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남 고흥군 포두면에서 산림청 주최로 열린 '미래 100년의 시작, 새산새숲' 첫 나무심기에서 김재현 산림청장(앞 왼쪽)과 참가자들이 황칠나무를 심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21일 전남 고흥군 포두면에서 산림청 주최로 열린 '미래 100년의 시작, 새산새숲' 첫 나무심기에서 김재현 산림청장(앞 왼쪽)과 참가자들이 황칠나무를 심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산림청은 나무 심기 참여를 독려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1일 전남 고흥군에서 ‘미래 100년의 시작, 새산새숲 첫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산새숲은 남북산림협력 국민 캠페인을 위한 브랜드로 '숲속의 한반도'를 남과 북이 함께 만들어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현 청장을 비롯해 나로우주센터, 전라남도, 고흥군, 산림조합, 환경단체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밀원수인 황칠나무 2000 그루를 심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어린 후박나무를 화분에 심는 시간을 가졌다. 

고흥은 사계절 푸른 잎의 난대상록활엽수가 많이 분포해 있어 경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양봉을 위한 밀원으로도 인기가 많다. 황칠나무 숲이 조성되면 지역 관광자원과 주민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4월 말까지 남산 면적의 74배에 달하는 2만1000ha에 5000만여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김재현 청장은 “국민과 함께 나무를 심고 숲을 가꿔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나무 심기 행사를 통해 숲의 소중함을 알리고 숲속의 한반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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