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입 '뚝'... 반도체 치명타
2월 수출입 '뚝'... 반도체 치명타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02.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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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수출 확대를 위해 9월말까지 두달간 한시적으로 무역보험과 수출마케팅 특별지원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2월에도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품목 중 감속 폭이 가장 컸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특히 수출 효자 품목이었던 반도체 수출은 27.1% 줄었다. 

수입은 17.3% 줄어든 242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9억 달러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조업일수 고려 시 일평균 수출액은 18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2%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의 경우 무선통신기기(54.6%), 가전제품(14.1%), 의약품(45.2%)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27.1%), 석유제품(-24.5%), 선박(-7.5%)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1.3%), 싱가포르(54.0%), 대만(9.1%) 등은 증가했고 중국(-13.6%), EU(-18.2%), 베트남(-6.2%), 일본(-12.5%) 등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가전제품(37.8%) 등은 늘고 원유(-16.3%), 반도체(-7.2%), 가스(-11.4%), 승용차(-11.1%) 등에서 크게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22.4%), 중동(-23.7%), 미국(-5.7%), EU(-27.9%),  일본(-14.1%), 베트남(-13.3%) 등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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