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노후석탄화력 성능개선 중단' 건의
충남도의회 '노후석탄화력 성능개선 중단' 건의
21일 전국시도의회의장協 안건 상정
  • 최솔 기자
  • 승인 2019.02.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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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최솔 기자]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성능개선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충남도의회의 건의안이 21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차 임시회에 상정됐다.

충남도의회는 이날 대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열린 임시회에서 각 시도 의장들이 해당 건의안을 포함한 10개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유병국 의장은 건의안을 통해 현재 가동 중인 석탄화력발전소 60기 중 절반인 30기가 충남에 위치해 있고, 여기에 중국발 미세먼지와 더해져 충남 서해안 지역이 고통받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또 발전소에서 수증기를 냉각한 후 바다에 방출하는 온수로 인해 해양 생태계가 파괴되고 청정 농수산물 생산에도 악영향을 끼칠 뿐더러 관광레저산업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 우려했다.

유 의장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하는 성능개선 사업을 즉각 중단과 재발 방지, 범정부 차원의 효과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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