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일본 방문 마치고 귀국
양승조 지사, 일본 방문 마치고 귀국
신흥화성, 동신포리마 등과 외자유치 협약 등 성과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02.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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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2일 구마모토성 재해복구 현장 및 산업시설 시찰을 끝으로 4박 5일 간의 일본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도에 따르면 양 지사의 이번 일본 방문은 △외자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교류단체 우호협력 강화 △선진 복지 정책 및 시설 벤치마킹 △인적 네트워크 확대 등 네 개의 주제를 설정해 진행했다.

주요 성과를 보면 우선 양 지사는 일본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이끌어 냈다. 양 지사는 지난 18일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신흥화성, 동신포리마, 홍성군 등과 외자유치협약(MOU)를 체결했다.

신흥화성은 계열사인 동신포리마가 위치한 홍성 구항농공단지 내 9599㎡의 부지에 고급 바닥재 타일 생산 공장을 증설하기로 MOU를 통해 약속했다. 투자 금액은 5년 간 2000만 달러다.

양 지사는 또한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시즈오카현과 나라현을 잇따라 방문하고 자매결연 관계인 구마모토현을 방문해 우의를 다졌다.

양 지사는 특히 이번 방문에서 ‘복지수도 충남’ 구현을 위한 선진 정책과 시설을 살폈다. 도쿄에서는 고령자 의료복지 시설인 ‘미츠이 요코엔’과 취학 전 아동 보육·교육 복합시설인 ‘시노노메 YMCA 고도모엔’을 찾았다. 시즈오카에서는 일본 내 암 전문병원 중 2위를 기록 중인 시즈오카현립암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들었다.

이번 방일은 일본 내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는 계기도 됐다. 양 지사는 일본 방문 첫날 ‘다이얼서비스’의 곤노 유리 사장을, 21일에는 세키 소우이치로 간사이경제연합회 전무이사를 만나 충남의 투자 여건을 설명했다.

19일에는 카와무라 타케오 중의원과 간담회를 가졌고, 20일에는 재일충청도민회 회장단을 만나 그동안과 같이 충남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양 지사와 함께 일본 방문길에 나섰던 신동헌 경제통상실장은 “양 지사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일본 출장에서는 올해 첫 외자유치 성과를 올리고 앞서가는 복지 시설 및 정책을 살피며 ‘경제-복지 선순환 체계’ 구현 방안을 더욱 심도 있게 고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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