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충남대학교는 25일 오후 2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오덕성 총장, 조승래 국회의원, 박영순 대전시정무부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강도묵 총동창회장 등 학내외 인사와 졸업생 및 가족, 친지들이 참석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890명, 석사 1013명, 박사 181명 등 총 4084명이 학위를 받았다. 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학과 박창하(박사) 씨를 비롯한 대학원생 14명, 학부생 중 인문대학 철학과 김정희 등 15명이 성적우수상(총장상)을 받았다.
오덕성 총장은 "대한민국 기부 문화의 효시이신 고 정심화 이복순 여사, 이복순 여사를 본 받아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기부를 실천하신 성옥심 여사, 젊은 시절 못 배운 한을 충남대 학생들이 풀어주기를 바란다"며 "기부하신 함정옥 선생님, 기구한 삶의 마지막을 충남대를 위해 아낌없이 주고 가시 고 이복순 여사님처럼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닌, 사회를 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대학교는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세종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교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세종시 캠퍼스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동력인 창업과 관련한 주요 인프라인 대전TIPS타운이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충남대 캠퍼스 내에 조성되며 창업전진기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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