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배우는 재미' 충남 고교학점제 만족도 높아
'골라배우는 재미' 충남 고교학점제 만족도 높아
징검다리 공동교육과정 설문조사, 학생·학부모 만족도 91%
  • 최솔 기자
  • 승인 2019.02.25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운영 중인 징검다리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가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징검다리 공동교육과정은 고등학생에게 다양한 과목 선택기회를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 '지역연계'와 '미래로 스쿨 온라인' 등 두 가지 공동교육과정으로 나뉜다.

25일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2학기 징검다리 공동교육과정을 수강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학생 88.4%, 학부모 86.7%가 지역연계 과정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재참여 의사를 묻는 설문에도 학생과 학부모 모두 80%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지역연계 과정에는 21과목 324명이 참여하여 281명이 이수했다.

미래로 스쿨 온라인 과정 운영 만족도는 학생 96.2%, 학부모 95.1%, 재참여 의사의 경우 학생은 74.7%, 학부모는 82.2%로 각각 나타났다. 미래로 스쿨 과정은 10과목에 각각 70명(이수 57명), 150명(이수 133명)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아산과 서산, 서천에서 운영했던 시범지구를 올해 도내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당진고와 교육연구정보원에 설치했던 '미래로 스쿨 스튜디오'는 논산고와 공주 한일고 등 모두 4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한일고와 예산 덕산고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정규수업 업무협약을 체결, 올해 정규수업(1학기 교육학, 2학기 심리학) 운영을 준비 중이다.

박혜숙 학교교육과장은 "변화하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핵심은 고교학점제"라며 "올해도 질 높은 징검다리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