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독립선언 33인 족보·성씨 전시회
중구, 독립선언 33인 족보·성씨 전시회
족보박물관서 3.1운동 100주년 민족대표 33인 족보 전시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9.02.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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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 중구가 3·1절 100주년을 맞아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민족대표 33인의 성씨와 족보를 한국족보박물관에서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제의 무지비한 탄압과 감시속에서 민족의 얼을 되살리고자 선언서 낭독에 참여한 밀양 손씨 손병희선생을 비롯해, 안동권씨 권병동 권병덕, 청주한씨 한용운, 성주이씨 이종일, 김녕김씨 김병조 등 민족대표 33인의 성씨 유래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다.

또 기민독립선언 이전에 발표한 무오독립선언에 참여한 단채 신채호(고령신씨), 도산 안창호(순흥안씨), 김규식(충풍김씨) 등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족보를 8월30일까지 전시한다.

27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컵만들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민족대표 33인의 성씨를 아는 것은 우리 할아버지 혹은 외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했던 훌륭한 조상이었다는 것을 알고, 그 피를 물려받은 우리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점검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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