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규모 산업단지 악취 실태조사
충남도, 대규모 산업단지 악취 실태조사
악취배출 사업장 배출구 합동점검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02.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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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대규모 산업단지 주변을 중심으로 악취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악취 실태조사는 악취에 대한 지역민과 사업장 간 갈등을 사전에 억제하고 청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관할 지자체 환경업무 담당자들과 협업을 통해 악취배출 사업장 배출구에 대한 합동점검을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대상은 서산 10개 지점(관리 5개, 경계 3개), 당진 10개 지점(관리 5개, 경계 2개) 등 총 20개 지점이다. 악취배출 사업장 배출구 조사를 위해 서산 4개 지점, 당진 4개 지점 등 총 8지점도 포함됐다. 조사 방법은 분기별 1회 이상 시료를 채취해 복합 악취 및 황화수소 등 악취 물질 16개 항목 중 지역별 발생이 예상되는 악취 물질을 정밀 조사할 예정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악취는 소음·진동 등과 더불어 국민 생활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감각 공해로 분류되고 있다”며 “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적으로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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