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26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유관순 열사의 서훈이 격상되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유관순 열사에 국가유공자 1등급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며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해 많은 충남도민들이 요구한 1등급 훈장 추서가 이뤄져 반갑고 무척 감개무량하다"고 피력했다.
김 교육감은 "정부가 1등급 훈장 추서를 통해 열사의 명예를 높였다면 충남교육청은 학교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를 청산함으로써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기리겠다"며 "열사의 지역 후손으로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충남도민이 꼭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인권과 평화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관순 열사와 수많은 독립운동 희생자에게 부끄럽지 않은 충남교육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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