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학교폭력’ 악의 고리를 끊어내야 할 때
[기고] ‘학교폭력’ 악의 고리를 끊어내야 할 때
  • 임규천 경장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 승인 2019.02.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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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왔다.

3월이면 학생들은 희망 가득 안고 새 학기를 맞이한다. 그러나 어떤 학생들에겐 개학이 기다려지지 않을 것이다. 이유는 모두가 알고 있는 ‘학교폭력’ 때문일 것이다.

최근 학교폭력의 경향은 그 연령이 낮아지고 있으며 옛날 단순한 신체적 폭행이 주를 이룬 것에 비해 강제적 심부름, 사이버폭력, 성적모독 등 언어적·정신적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매년 신학기마다 반복되는 학교폭력의 급증은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준다.

현재 경찰에서는 학교폭력을 예방 및 대처하기 위하여 학교마다 학교전담경찰관(SPO)을 배치하고 있으며, 학교 측에서는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열려 가해학생을 처벌하는 등 다양한 대처를 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112신고 뿐만 아니라 117전화상담, 1388청소년 긴급전화, 온라인 상담센터로는 위센터(www.wee.go.kr),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www.cyber1388.kr) 등 다양한 종류로 상담에서부터 신고접수까지 선택할 수 있다.

학교는 아이들이 사회를 접하는 첫 관문이며, 학창시절은 평생을 함께하는 친구를 만나는 소중한 시절이다. 이 소중한 시간들을 학교폭력이라는 악몽으로 물들일수는 없다.
반드시 학교폭력이라는 악의 고리를 끊어내어 건강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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