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마을공동체네트워크, "공주보 시민갈등 안 돼"
공주시마을공동체네트워크, "공주보 시민갈등 안 돼"
공주시에 공론화위원회 개최 요구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19.02.28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주시마을공동체네트워크(이사장 고주환)가 28일 공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주보 해체와 관련 "공주시민들의 이분법적 접근에 따라 갈등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 대한 공론화위원회를 조속한 개최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공주보 문제는 객관적인 사실에 기반한 합리적인 정책 대응이 갈등을 진화할 수 있다”며, “더 이상 갈등이 비화하기 전에 공정성, 중립성, 책임성, 투명성에 근거한 공론화위원회를 조속히 개최, 이를 정확하고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한 충분한 숙의과정을 거친 후, 공주시민들의 의견을 한데 모아 줄 것을 촉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갈등을 빚고 있는 각종 현안들이 발생할 때 마다 순발력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의견 수렴 시스템을 하루라도 빨리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이는 봉합시 시민들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화합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 2월 22일 1차 언론에 보도자료 발표를 통해 이미 밝힌 바 와 같이 공도교 유지방안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현재 설치된 보 관리사무소에 대해서도 자연성회복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모색을 갖춰나가야 할 것이라"며, "또한 농업용수 확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장기적이고 명확한 대책 마련을 개진하는 방침을 수립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주시마을공동체네트워크는 "우선 공주시 반영에 대해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차후 공주보 처리 방식에 대해 객관적인 사실에 기반한 합리적인 정책대응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정치적인 이해득실에 혹여 왜곡된 주장이 요즘 난무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되례 시민 갈등만 증폭되는 상황을 빚고 있어 이런 과정에 대해서도 오히려 시민들의 정부 불신에 증폭되는 기회만 가져올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자제를 경고했다.

이와 맞춰 공주시마을공동체네트워크는 "공주보 문제는 정치의 영역이 아닌 합리적인 정책의 영역이라"며, "공주시는 공정성, 중립성, 책임성, 투명성에 대한 근거를 통해 공론화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네트워크는 "공주보 해체에 대한 이분법적 시민갈등 조장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공주시는 이후 지역 현안에 대한 공주시민들의 소통 방안을 하루라도 빨리 최대 수렴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