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보이스피싱 아직도 모르시나요?
[기고]보이스피싱 아직도 모르시나요?
  • 태안경찰서 경사 유현진
  • 승인 2019.03.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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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 유현진

보이스 피싱이라는 단어는 이제는 어린이들도 알고 있는 단어일수도 있다. 하지만 정확한 뜻이나 의미를 이해를 할 수 있는 건 천차만별이다.

보이스 피싱은 어느 순간부터 우리사회에서 친숙한 단어가 되어버렸다. 흔히들 나는 알고 있으니 이러한 범죄에 피해자가 되지 않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이러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피해자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보이스 피싱 범죄를 악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어떠한 수법으로 다가오는지는 알고 있어야 최소한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몇 가지 예시를 들어보자면 아래와 같다.

보통 휴대전화기로 모르는 전화번호나,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 신용이 낮고 거래실적이 부족하니 불러주는 계좌로 돈을 입금해주면 거래실적을 올려서 대출을 해주겠다는 전형적인 보이스 피싱 범인들의 범행수법의 한 예로 들 수 있다.

언론에도 많이 나오고 다른 매체를 통하여 알고 있듯이 경찰 검찰 우체국 등 관공서를 사칭한 사기의 경우 대부분 국민들이 범인들 수법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에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많이 줄고 있다고 보여지지 만 대출을 빌미로 하여 수법을 피해자에게 사용하는 경우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또한 휴대전화기로 악성코드 및 해킹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청첩장이라든지 소액결재 청구내역 등 의 제목으로 문자메시지가 오는 경우 이러한 링크를 클릭하는 자체로 돈이 차출되는 피해를 당하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몸캠 피싱이라는 수법이 있는데 특히나 남성들이 피해자가 되는 경우로 휴대전화나 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야한 사진이나 동영상등을 접속하게 만들어 접속 자체로 재산상의 피해를 입도록 만드는 범죄수법이다.

이러한 경우 범인들은 피해자들에게 음란행위를 유도한 다음 해당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을 하면서 거액의 돈을 요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유포하겠다는 내용으로 겁에 질리게 하여 협박을 늘어놓는 등 피해액이 점차 늘어나게 되게 만든다.

위와 같은 몇 가지 예시를 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보이스 피싱에 대한 범인들의 수법은 점차 다양해 지기 때문에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 그리고 휴대전화로 모르는 문자메시지나 광고서 메시지는 건드리지 말고 즉시 삭제하거나, 의심스러운 전화가 오는 경우에는 직접 금융기기관이나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보이스 피싱범죄, 이제는 모두다 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해야 할 것이며 나부터 범죄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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