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해빙기를 맞아 다음 달 19일까지 학교와 기관 등 교육기관 건축물과 축대·옹벽, 학교 놀이시설 등 관련 시설물 5277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한다고 3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매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전국의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는 제도로, 도교육청은 올해 재난위험시설과 공사장 인접 교육시설,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에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어린이 놀이시설까지 점검 대상에 포함하고 안전점검 실명제를 시행하는 등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사전예방을 통해 안전한 학교가 되도록 국가안전대진단부터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며 "학생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소명의식으로 안전점검을 철저히 이행하고 사소한 부분이라도 빠짐없이 지적해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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