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학생 창의력올림피아드 '싹쓸이'
대덕대, 학생 창의력올림피아드 '싹쓸이'
연극영상과 2팀 10명 참가 금상·은상 수상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9.03.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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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대덕대학교 학생들이  '2019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 및 제7회 아시아창의력올림피아드'에 출전해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3일 대덕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수원 삼일공업고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이 대학 연극영상과 학생으로 이뤄진 ‘보고 싶습니다’ 팀(전준수, 송수빈, 임수진, 원훈, 장석현)과 ‘신비한 집밥’ 팀(김현조, 이수빈, 김다빈, 윤여명, 이재호)이 참가해 금상과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2019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 및 제7회 아시아창의력올림피아드'는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경기도교육청 등 14개 기관이 후원하고 한국학교발명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대회로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의 한국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이날 전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64개 팀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대덕대 학생들은 각 5명씩 2팀이 참가했다.

대회방식은 조각상캐릭터, 주제, 돌발, 장르, 언어/비언어극 등 다섯 가지 요소를 팀별로 각각 추첨하도록 한 뒤, 추첨요소를 즉석에서 2분 안에 조합하고, 5분 간 공연으로 발표하는 즉흥융합공연 방식이다.

이렇게 각 요소의 조사 연구 결과와 연관성, 스토리, 표현력, 협동력 등을 평가받게 되며, 이후 즉석에서 주어지는 창의융합공학문제를 해결하는 ‘즉석과제(Instant Challenge)’ 역시 평가받게 된다.

각 팀의 리더를 맡은 김현조, 전준수 학생은 "사전에 폭넓게 각 요소를 팀원들과 분담해 연구하고 연습해 온 결과 기분 좋은 상을 탈 수 있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훌륭한 팀워크와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방학도 없이 노력하고 연습한 덕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께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훈 학과장은 “연극영상과 학생들이 꾸준한 노력으로 창의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해 이렇게 세계적인 대회에서 정말 훌륭한 성과를 이뤄 자랑스럽고, 그 모든 과정에 진심어린 격려와 축하를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수상으로 학생들은 오는 5월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리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Global Finals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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