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금강로하스축제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로 명칭 변경
대덕구, 금강로하스축제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로 명칭 변경
다음달 6-7일 대청공원에서 개최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9.03.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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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 대덕구축제추진위원회는 4일 대덕구 대표축제 ‘금강로하스축제’ 명칭을 대청호 ‘대덕뮤직페스티벌’로 변경·발표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그동안 대청호 일대에서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개최해 오던 음악축제 명칭을 금강로하스축제와 로하스벚꽃뮤직페스티벌 병행 사용으로 방문객들에게 상당한 혼란을 줬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대덕구 관계자는 “그동안 금강로하스축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 높아 휼륭한 관광 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명칭변경이 필요하다는 추진위의 의견 따른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은 벚꽃 개회시기에 대청공원(대청호) 잔디광장에서, 돗자리를 깔고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중부권 최대 야외 뮤직페스티벌로 소문나 있다.

대전에서는 전국투어 콘서트가 가능한 뮤지션 및 아이돌을 제외하고, 음악성을 겸비한 뮤지션 공연을 접할 기회가 몇 년 전 만해도 현실적으로 없었다.

대덕구는 이런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대덕구의 훌륭한 생태관광자산을 활용한 특색 있는 축제를 구상해 왔다.

그 결과 2017년 야외뮤직페스티벌 프로그램을 금강로하스축제에 도입해 전국에서 10만여 명이 찾는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명칭 변경 후 첫 행사인 ‘2019 대청호 대덕뮤직페스티벌’은 다음달 6일 개막된다.

첫 날 대전 MBC FM 4U 정오의 희망곡과 함께하는 ‘전국청소년 가요제’를 시작으로 7일까지 자이언티, 데이브레이크, 선우정아, 옥상달빛, 윤딴딴, 치즈 등 국내 최고 뮤지션의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를 찾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예체험, 캘리그라피, 톡톡블록 캐릭터, 느린 우체통, 요술쟁이 열손가락 등과 같은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가 축제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줄 것이다.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LED 조명 벚꽃특화거리를 축제장에 조성, 대청공원이 인생샷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민선 7기 들어 첫 번째 개최되는 대덕구 대표 축제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서 방문객 맞을 준비를 하겠다”며 “축제장에 찾아와서 축제도 즐기고 대청호, 벚꽃, 로하스 해피로드 등과 같은 대덕구의 훌륭한 생태관광자산도 둘러보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축제 홈페이지(www.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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