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충청권 지지율 상승에 고무
자유한국당, 충청권 지지율 상승에 고무
리얼미터 2월 4주차 주간조사, 더불어민주당과 격차 5.6%P로 줄어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3.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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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충청권 지지율 상승에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전날 발표한 2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가 5.6%P 차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나자 5일 곧바로 “지지율 상승에 자만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서민경제를 챙기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 10%, 무선 70%·유선 2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이다.

이에 따르면 대전·세종·충청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5.3%, 자유한국당 29.7%, 바른미래당 13.4%, 정의당 4.8%, 민주평화당 1.7%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2월 3주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2%, 자유한국당 27.7%, 바른미래당 5.2%, 정의당 2.8%, 민주평화당 2.0% 순이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리얼미터가 YTN에 의뢰를 받아 지난달 말에 실시한 조사에서 양당 지지율 격차가 그 전주 14.5%P에서 5.6%P로 크게 줄어들었다”며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지지율이 오차범위에 근접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는 자유한국당의 2.27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와 일부 민주당 국회의원의 ‘20대 발언’이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들은 “한국당은 충청권에서의 지지율 상승에 결코 일희일비하거나 자만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리고 있는 서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흔들리고 있는 안보를 더 굳건히 다져 국민이 제1야당에게 내린 엄중한 명령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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