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함께 사는 아시아공동체’... 인문교양강좌 개설
한남대, ‘함께 사는 아시아공동체’... 인문교양강좌 개설
나고야근로정신대 소송지원단 대표, 정혜신박사·박노자교수 강연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9.03.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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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한남대는 대학생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인문교양강좌 '함께 사는 아시아공동체–갈등과 마주하다'를 개설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함께 사는 아시아공동체' 강좌는 오는 7일 시작해 6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문과대학 인문홀에서 열린다.

이번 강좌는 나고야 근로정신대 소송지원단 다카하시 마코토 공동대표의 나고야 근로정신대 소송지원단과 '금요행동' 등 주목할 만한 강좌가 많이 마련되어 있다.

다카하시 마코토 대표는 10여 년에 걸쳐 일본 도쿄의 미쓰비시 본사 앞에서 '금요행동'이라는 집회를 열어 미쓰비시중공업의 강제징용 보상 책임을 묻고, 미쓰비시를 비롯한 강제징용 관련 소송에서 조선인 피해자를 대신해 소송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정신과 의사인 정혜신 박사와 이명수 심리기획자의 '적정 심리학-당신이 옳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박노자 교수의 '21세기, 난민의 시대' 강연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한남대 교수들의 예술, 역사, 문학을 통한 '갈등과 마주하기' 강연이 진행된다.

한편, 한남대 학생들의 2학점 교양과목으로 개설된 이 강좌는 시민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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