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고교생, 3·8 민주의거 재연 퍼포먼스
대전 고교생, 3·8 민주의거 재연 퍼포먼스
시교육청, 민주화운동 성지 탐방 ‘민주시민의 길’ 추진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9.03.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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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8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남문 광장에서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3⋅8 민주의거’를 기념하기 위해 대전고등학교 등 4개 고교 학생 1200여 명이 참여해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낙연 국무총리, 허태정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3⋅8기념사업회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의 3⋅8민주의거 출정식 퍼포먼스, 만세 삼창, 가두행진과 시위진압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3⋅8민주의거의 역사적 교훈과 가치를 학생들에게 내면화하기 위해 각 학교 별로 교과수업과 계기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지역의 숭고한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장소를 탐방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민주시민의 길’을 계획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3·8민주의거는 대전 지역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민주시민의 소양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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