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농어촌체험학습과 학교텃밭정원 258교를 선정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어촌체험학습과 학교텃밭정원은 지역 특성을 살린 충남교육청의 대표적인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참여 학교와 학생 수, 프로그램 완성도와 효과 등은 전국에서도 수준급이다.
올해는 농어민 명예교사 103명이 258교 2만 7200여 명의 학생과 함께 농어촌 체험학습과 학교텃밭정원 가꾸기에 나선다.
학생들은 보통 1학기 봄 파종작물인 상추, 토마토, 감자, 참외 등을 심어 수확하고 2학기에는 고구마, 무, 배추 등을 심어 12월 김장 체험을 한다.
교육청은 씨를 심고 수확하는 과정을 넘어 텃밭정원의 공간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올해 텃밭 디자인 경연대회를 열 계획이다.
전종현 미래인재과장은 "농어촌체험학습과 학교텃밭정원은 학생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고마움을 몸소 느끼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다는 효과가 검증된 사업"이라며 "올해도 지역과 학교가 손잡고 전국 최고의 생태환경교육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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