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축구종합센터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
천안시, 축구종합센터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
70만 시민 의지 결집…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03.11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범시민 다짐 결의대회.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범시민 다짐 결의대회.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는 11일 오전 천안박물관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칭 이하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시민 의지를 하나로 결집하는 범시민 다짐 결의대회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27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1차 서류심사 결과 대상지 24개 지자체 중 천안시가 12개 지자체에 선정됨에 따라 최종 유치를 향한 70 시민 열기를 하나로 결집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구본영 시장, 천안시의회, 충남도의회, 지역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체육 관련 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승복 체육진흥과장의 축구종합센터 유치 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구본영 시장의 인사,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남녀 축구 선수 대표가 축구센터 유치를 염원하는 70만 천안시민의 다짐 결의문을 낭독하고, 한남교 천안시 체육종목단체 협의회장의 진행으로 참석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구호를 제창하며 유치 결의를 다졌다.
  
시는 그동안 축구종합센터 유치 추진협의회(위원장 구만섭 부시장) 출범을 시작으로 범시민 서명운동, 주민설명회, 실무위원회 운영, 파주NFC 견학 등 대내·외 유치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천안은 국토의 중심부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사통팔달 전국 최고의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 종합운동장과 축구센터 등 축구 인프라 외에도 11개 대학과 연구소 등이 위치해 양질의 스포츠 연구 인프라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후보지인 입장면 가산리 일원은 천안나들목에서 가깝고 지형이 평지로 돼 있어 개발비용이 절감된다는 이점이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8일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6개 지자체를 선정한 후 현장실사를 거쳐 4월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본영 시장은 “지금 우리는 천안이 스포츠 명품도시로 나아가 대한민국 스포츠 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현장에 있다”며 “최종선정까지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지만 2000여 공직자와 남은 기간 행정력을 집중해 축구종합센터를 천안에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