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진에 안전한 도시 만들기 '시동'
대전시, 지진에 안전한 도시 만들기 '시동'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확대, 지진 대피훈련 진행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3.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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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시가 최근 잦은 대규모 지진과 관련 시민불안해소 및 지진에 안전한 대전 만들기를 위해 ‘2019년도 지진방재시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지진에 안전한 대전 만들기를 위해 내진보강 투자 확대, 교육·훈련 등 5개 분야 8개 세부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질, 지진위험지역, 내진보강방향, 조기경보체계 구축 등 연구를 위한 ‘지진방재연구용역’을 시행한다.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은 2017년 말 48.4%에서 지난해 말 52.4%로 향상됐으며 올해는 내진성능평가를 집중 시행할 계획으로 254곳에 156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2017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생 약 1만 5000명에게 ‘지진 시민행동요령’과 ‘우리집 주변 대피장소는 어디’ 등의 내용을 담은 교육·홍보용 알림장을 제작해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지진 교육과 홍보를 지속 하고 있다.

이강혁 시민안전실장은 “모든 재난은 어려서부터 몸에 인식이 되고 생활화돼 실제 재난이 발생됐을 경우 침착하게 대응 할 수 있는 유비무환의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진 재난에 대비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내진보강 조기완료, 훈련 및 교육 등을 시민과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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