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충남도당 “무분별한 충남판 캠코더 인사, 도정 실패로 귀결”
한국당 충남도당 “무분별한 충남판 캠코더 인사, 도정 실패로 귀결”
13일 성명서 "김영수 전 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 도 정책보좌관 임명" 비판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03.13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한국당 로고.
자유한국당 로고.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13일 성명을 통해 “충남도청에서 무분별한 캠코더 인사 전횡을 보이는 등 공직을 전리품처럼 나눠먹기 하고 있다”며 이를 지적하는 목소리를 냈다.

한국당은 “공직이 전리품인가? 나눠먹기 대상인가? 정말 가관이다. 도를 넘고 있다”며 “무분별한 충남판 캠코더 인사는 충남 도정 실패로 귀결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김영수 전 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충남도청 정책보좌관에 임명됐다”면서 “거침없이 자행되는 충남판 캠코더 인사 전횡은 양승조 도지사가 얼마나 기고만장해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승조 도정에서는 민주당 당적, 선거운동 여부, 도지사와 친분 등이 제 1 인사요건이고 자질과 역량, 전문성은 참고사항조차 못 되는게 아닌가 싶다”며 “야반도주한 안희정 구태 사단들 빈자리를 양 라인, 양승조 사단이 재빠르고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야당과 시민단체는 투명인간 취급하며 더불어민주당, 편향적 코드, 캠프 인사 등을 서슴없이 내리꽂는 내로남불 신적폐가 횡행하는 중”이라며 “양승조 도지사는 천안병 보궐선거 비용을 몇배, 몇십배 일로써 보답하겠다던 약속을 이런 식으로 지키려 하는가?”라고 압박을 가했다.     

끝으로 “공주보 해체 철거 논란, SK하이닉스 천안 유치 실패 공방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서는 남 탓 일관, 속 시원한 해결책은 없고 자파 세력 밥 그릇 챙기기에는 진정 선수”라면서 “진실 된 소리는 귀에 거슬리는 법. 우리 진심을 코웃음 치며 외면하지 말고 가슴에 새겨, 도민만 바라보며 겸허하게 초심으로 돌아가길 강력하게 경고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