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8월 말까지 도내 학원 설립·운영자와 강사, 교습자 등 9600여 명을 대상으로 순회 연수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연수는 그동안 한국학원연합회 충남도지회에 위탁돼 왔으나 여러 문제로 인해 올해부터는 교육청이 직접 맡아 운영한다.
또 교육수요자 의견을 반영해 주말에만 진행했던 연수를 평일에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연수에서는 학원 관계법령과 주요 정책사항, 아동학대 예방교육, 화재예방과 심폐소생술 등의 사항이 안내된다.
교육청은 연수 과정에서 학원 교습비 안정화 대책 일환으로 교육감 서한문을 학원장에 배포하는 한편 신학기 학원 특별·지도 합동 점검 등을 추진해 학원 운영 투명성 강화와 학습자 교육여건 보호에 노력할 방침이다.
박종진 행정과장은 "공교육이 건전한 사교육을 포용하고 건전한 사교육이 공교육을 보완하는 충남교육이 돼야 한다"며 "내실 있고 투명한 연수로 도내 학원 관계자의 자질향상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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