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홍승직 교수 '특별한 재능기부'
순천향대 홍승직 교수 '특별한 재능기부'
지역어르신 치매예방 '태극권 프로그램' 진행
  •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3.18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향대 홍승직 교수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에 효과적인 ‘태극권’을 가르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순천향대 홍승직 교수(공자아키데미 원장)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에 효과적인 ‘태극권’을 가르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이 2년째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홍 교수(태극권 공인 6단)는 온양온천역 1층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고객쉼터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1시부터 2시에 지역 어르신들 15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태극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와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이 맺은 상호교류협정의 결실로 개설됐다. 홍 교수는 공자아카데미원장을 맡게 되면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던 중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태극권 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매주 1회 수요일 특별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수련에 참가한 아산시 송악면에 거주하는 송 모(남, 76세)씨는 “직접 따라서 배워보니 노인들에게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선적으로 손끝 신경을 자극해 몸 전체에 유연성이 좋아질 것 같은데 1주일에 1시간은 적고 강좌 횟수를 늘리면 좋을 것 같다”며 만족해 했다.

한편, 홍 교수는 이와는 별도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기초 중국어회화반도 운영한다. 아산시 지역의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관련된 프로그램 증가 및 확대의 필요성에 긍정적으로 보탬이 되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2개의 프로그램은 지역에 소재한 대학으로서의 역할과 지역봉사에 대한 남다른 의지로 평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