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후 충남도의원 "상근 응급의료의사 확보해 골든타임 사수"
홍기후 충남도의원 "상근 응급의료의사 확보해 골든타임 사수"
18일 제31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서 5분 발언
  • 최솔 기자
  • 승인 2019.03.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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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후 충남도의원 [충남도의회 제공]
홍기후 충남도의원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지역의 낮은 '골든타임'을 끌어올리기 위한 제언이 나왔다.

홍기후 충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당진1)은 18일 제31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프랑스의 SAMU 시스템처럼 충남에도 상근 응급의료 지도의사를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내원 소요시간을 분석한 결과 골든타임 2시간을 초과한 지방자치단체는 158곳에 달했다.

또 지난해 급성심근경색이 의심돼 응급실을 찾은 환자 2만 6430명 중 4.6%에 해당하는 1222명이 처음 찾은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원 사유는 병실과 중환자실 부족, 응급 수술·처치 불가능, 상급 의료기관으로 전원 등이다.

충남은 전국 평균 4.6%보다 높은 14%로 전원 비율이 3배 이상을 기록했고, 특히 전원 비율이 높은 상위 10개 지자체 중 절반은 도내 지자체였다. 서산과 태안, 청양 홍성 당진 등이다.

게다가 도내 민간구급차는 모두 45대로, 지난해 도내 병원간 이송인원이 1049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홍 의원은 "도의 응급의료체계가 미흡하다 보니 타 의료기관으로 옮겨야 하는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여러 방면에서의 제도적, 행정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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