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중, 전교생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태안 안면중, 전교생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능력 함양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9.03.19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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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군 안면중학교(교장 김종섭)는 지난 18일(월) 신입생 및 재학생들의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능력을 함양하고 학생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전교생을 대상으로 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공감’, ‘의사소통’, ‘갈등해결’, ‘감정조절’, ‘자기존중감’ 그리고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총 6가지 역량을 기르는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으로, 안면중학교에서는 1학년 학생 대상으로는 ‘공감’을, 2학년 학생 대상으로는 ‘의사소통’을, 그리고 3학년 학생 대상으로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모듈을 선정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의 날에는 각 반 담임교사가 학급에 임장하여 1차시 ‘나의 마음은 이런 거야(공감)’, ‘좋은 말 vs 나쁜 말(의사소통)’, ‘학교폭력 멘사에 도전하다!(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과정을 운영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수업에 임했던 학생들도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진지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활동에 임했다. 특히 ‘학교폭력 멘사에 도전하다!’ 수업에 참여한 한 3학년 학생은 “내가 평소에 생각 없이 하던 장난들이 친구들에게 상처가 되고 친구들이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할 수도 있음을 몰랐다. 앞으로 말과 행동 모두 조심해야겠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안면중학교에서 어울림 프로그램 기본 과정은 앞으로도 4차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안면중학교는 학생 간 소통·공감 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과 교사, 교육 가족 모두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 능력을 함양하여 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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