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마트랩 수행기관 2개소 선정
중기부, 스마트랩 수행기관 2개소 선정
창원산학융합원·산기대… 수행 능력·계획 등 종합 고려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산학융합지구 내 전문인력 양성
4월부터 교과개설 운영·스마트랩 구축 사업 본격 추진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03.19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기부 로고.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산업 현장에 근접한 산학융합지구 내 스마트공장 통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사)경남창원산학융합원 한국산업기술대에 스마트랩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랩은 스마트공장의 운영·설계·코디·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현장실습 교육 인프라이다.

이 사업은 작년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발표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일환으로 시작됐다.

교육대상은 산업단지 인근 대학 재학·졸업생, 입주기업 재직자로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이 병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학·졸업생은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 기업에 취업과 재직자는 직무 전환(또는 재배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수행기관 선정계획을 공고했으며 이번 선정된 2개 수행기관은 사업의 필요성, 수행능력, 수행계획, 사업비 구성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됐다.

특히 창원산학융합원은 경상대학교, 경남대학교, 마산대학교 등 3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능형 기계, 방산, 정밀기계, 메카트로닉스 등 창원국가산단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과 전제 공정 교육용 메인랩과 H/W·S/W 교육용 6개 스마트랩을 결합한 실증형 스마트랩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또 연내 500명 교육, 그중 120명의 취업목표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재정지원 의지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산기대는 제2캠퍼스에 공고대비 2배 규모의 전용공간(1000㎡)을 확보해 경기산학융합원과 함께 국내 최대 중소기업 집적지인 반월시화 국가산단에 특화된 실증형 스마트랩 1개소, R&D형 스마트랩 2개소 구축하기로 했다.

또 연내 400명 교육과 수료생의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 135명 취업 목표가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냈다.

앞으로 창원산학융합원과 산기대는 국비 총 50억원을 지원받아 3월 중 전담기관인 산단공과 사업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4월부터 교과개설 운영, 스마트랩 구축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산단공은 차년도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향후 개선과제 및 확대방안 등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 및 전문인력 10만 명 양성을 위해 중기재정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