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대전·삿포로 국제교류 음악회 개최
자매도시 대전·삿포로 국제교류 음악회 개최
23일 오후 5시 충남대 예술대학 음악관서 화합의 한마당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9.03.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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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자매도시인 대전과 삿포로 음악인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우호와 화합을 다지는 무대가 오는 23일 오후 5시 충남대 예술대학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한국음악협회 대전시지회(지회장 강연보)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2017년 3월, 양 도시의 음악협회가 ‘대전 & 삿포로 자매도시 문화교류 우호음악회’를 삿포로 오타니대학 오타니기념홀에서 성공리에 개최하였던 것에 대한 답례형식이다.

당시 삿포로 공연은 대전과 삿포로의 전문음악인들과 함께 다채로운 작품들로 일본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대전음악인의 역량을 일본 무대에 선보이며 많은 일본 음악인들과 함께 음악적 교감과 교류를 이루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에 대전에서 펼쳐질 무대에는 대전 음악인으로는 지휘자 설희영을 필두로 악장 바이올리니스트 이미미, 비올리스트 박미영, 첼리스트 김현실과 권현진, 황진하, 서한나, 호르니스트 정준우 등이 출연한다.

삿포로음악가협의회에서는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인 플루티스트 아베 히로미츠(회장)와 피아니스트 타니모토 사토코, 키쿠치 레이코, 와타나베 미키, 소프라노 미나미데 카오루 등 총 12인이 출연할 예정이다. 슈미트의 플루트와 클라리넷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네를 시작으로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타지, 아키라 미요시의 사계절의 노래들, 베토벤의 트리오 작품번호 11번, 비발디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작품번호 531번, 모차르트 콘체르탄테 작품번호 297번 등 다채로운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방문하는 삿포로음악가협의회는 민주적인 음악활동을 지향하기 위해 만든어진 단체로 5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음악활동을 통하여 소통하고 홋카이도의 음악 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회원 수는 약 300명으로 다양한 분야의 음악가로 구성된 삿포로를 대표하는 음악협회이다.

전석 선착순 입장으로, 문의는 한국음악협회 대전시지회 사무국 070-5014-4661로 하면 된다.

지난 2017년 삿포로에서 열린 국제친선음악회에 참석한 대전음악인들이 삿포로의 연주자들과 함께 한 모습.
지난 2017년 삿포로에서 열린 국제친선음악회에 참석한 대전음악인들이 삿포로의 연주자들과 함께 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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