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유치원·고등학생도 전통장 맛본다
충남 유치원·고등학생도 전통장 맛본다
학교급식에 '전통식품 품질인증' 획득한 전통장류 공급
  • 최솔 기자
  • 승인 2019.03.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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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최솔 기자] 올해부터 충남지역 유치원·고등학생도 학교에서 고추장과 된장 등 전통장을 맛본다.

충남도교육청은 무상급식 확대 방침에 따라 유치원과 고등학교 급식에도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획득한 전통장류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에서 충남에서만 시행 중인 학교급식 전통장류 공급사업은 학생 건강증진과 지역 생산 먹거리 소비 유도를 통한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도내 초·중학교에서 운영됐다.

도내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해 579교에 전통장류 165톤을 공급했으며 올해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포함, 1233교에 248톤을 제공한다.

사업예산도 지난해 13억 원(도·시군비)에서 올해 26억여 원으로 늘었고, 전통장류 제조업체도 10곳에서 18곳으로 확대됐다. 두 기관은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성 검토를 마쳤다.

서연근 체육건강과장은 "전통장류를 활용한 다양한 급식 조리법을 더 개발해 맛과 안전성에서 전국 최고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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