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백제역사유적지구 스마트시티 특화단지 조성 박차
김정섭 공주시장, 백제역사유적지구 스마트시티 특화단지 조성 박차
공주시·부여군,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종합계획수립 지원사업 선정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19.03.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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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 일대가 스마트 서비스를 앞세워 ‘스마트 세계문화유산도시’로 거듭강조된다.

김정섭 공주시장의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종합계획 수립 지원 사업에서 공주시가 대상지로 뽑힌 가운데 이어 부여군도 함께 선정됐다.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 사업은 기성 시가지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과 에너지, 안전, 방재 등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산업과 문화적 경쟁력을 고루 갖춘 사업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공주와 부여가 함께 선정된 가운데 서울 성동구, 부산 수영구, 통영시 등 총 4곳이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겼다. 이에 따라 공주시와 부여군은 올해 종합계획 수립 지원을 통해 국비 2억 2500만원과 전문가 컨설팅이 고루 지원된다.

이 결과가 최대 30억 원의 시범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며, 이후 실증단계를 거쳐 우수 사업은 전국으로 확대도 이뤄진다는 방침이다.

사업 위치는 공주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일원, 부여 관북리 유적과 정림사지 일원 등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주민이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역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 수요를 발굴해나간다.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 문화유산의 첫 걸음으로 교통 인프라 부분에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마련된다.

이러한 선정 과정을 통해 ‘공주-부여 브릿지 모빌리티 서비스’가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고 또한 공주역과 공산성, 부여 정림사지를 연결하는 수요 응답형 버스(DRT버스)와 공공자전거 등 맞춤형 교통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방침이다.

이어 도심 내 고도(古都) 체험을 위한 위치기반 XR(확장현실) 서비스를 통한 ‘스마트 열린 박물관’을 구현해 기존 유적지 주변에만 집중됐던 관광 동선을 도심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지역민 참여를 통한 지역관광 가이드와 체험프로그램, 빈집 공유 등 ‘대안관광 공유서비스’를 통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청년층의 일자리 마련도 추진될 전망이다.

끝으로, 센서를 이용한 주차장 정보 등을 통해 관광객 편의를 도모하고 관광정보와 시민 생활정보 제공 등 실시간 도시정보 수집 및 제공 서비스인 ‘지능형 리빙맵’도 제공된다.

김정섭 시장은 “이러한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실현되면 향후 공주와 부여의 관광자원이 연계되면서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체류형 관광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가 높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모든 체류형 관광이 전환, 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속에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 공간으로도 최대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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