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 설치 추진
계룡시,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 설치 추진
8곳에 54개 설치..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
  • 윤재옥 기자
  • 승인 2019.03.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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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윤재옥 기자] 계룡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8개소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다중이용 화장실 등에서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 발생으로 국민적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공중화장실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안심 비상벨은 위급상황 발생 시 공중 화장실 칸마다 설치된 비상 버튼을 누르거나 비명을 지를 경우 외부 경광등이 울리고, 경찰서 상황실 및 시청, 경비업체 통합관제센터로 화장실 위치를 알려 즉각 대처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오는 4월까지 공중화장실 8개소에 음식인식 비상벨을 설치하고 여자화장실 및 장애인 화장실에 칸마다 버튼식 비상벨 46개 등을 설치해 각종 비상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공중화장실 신축 및 리모델링 추진 시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안심 디자인을 반영하고, CCTV 설치, 비상벨 추가 설치를 통해 안전한 계룡시를 선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인구밀집지역 등 불법촬영 의심 특별 관리구역은 시민단체, 경찰서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과 화장실 관리부서가 정기적으로 몰래카메라 정밀 탐색을 실시해 조치하는 등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 예방 및 안전한 화장실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심 비상벨 설치를 통해 범죄 사각지대의 위험 요인을 해소하고 화장실 환경을 개선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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