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국제컨벤션센터 조성 '청신호'… 산업부 심의 통과
충남 국제컨벤션센터 조성 '청신호'… 산업부 심의 통과
행안부 타당성조사, 중투 심사만 남아… 연내 최종 통과 목표
  • 최솔 기자
  • 승인 2019.03.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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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충남도 제공]

[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이 첫 관문을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

충남도는 센터 건립 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천안·아산 KTX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 조성사업의 랜드마크인 이 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 4만 5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연면적 5만 1900㎡ 규모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컨벤션센터 기본계획을 수립한 도는 같은해 12월말 최종계획을 확정하고 지난 1월 산업부에 심의를 요청했다.

도는 통상 3개월 가량 소요되는 심의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중앙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된 협의회 위원을 만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센터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중앙투자심사만 통과하면 건립이 가능해진다.

도는 행안부 타당성조사를 위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이달 말 업무수행 약정을 체결, 8월 말까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투심사 절차를 거쳐 올해 안으로 심사가 끝나면 내년 초 실시설계 후 즉시 착공할 계획이다.

구본풍 미래산업국장은 "센터가 건립되면 천안과 아산의 풍부한 산업배후를 기반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디스플레이·자동차 산업 등 국내외 굵직한 전시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남은 절차를 모두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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